축구 스타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가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 티에리 앙리(아스날), 안드리 셰브첸코(AC 밀란) 등 3명으로 압축됐다.
FIFA는 다음달 21일(이하 한국시간) 이들 3명 중 1명을 수상자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모두 첫 수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삼바군단 '3R'의 일원으로 2002한일월드컵 우승 멤버인 호나우디뉴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뒤 탁월한 드리블과 넓은 시야, 송곳같은 패스워크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투표에서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수상을 놓친 앙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터뜨리며 아스날의 우승을 견인했고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득점기계 셰브첸코는 지난 시즌 AC 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5년 간 득점에 관한 한 유럽 빅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중 한명이다.
FIFA는 지난달 6일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가 낳은 잉글랜드의 신동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2004 득점왕 밀란 바로시(리버풀) 등 35명을 올해의 선수 1차 후보로 발표했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후보 3명은 고별 경기를 가진 미아 햄(미국), 작년 독일의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끈 브리기트 프린츠(독일), 마르타(브라질)로 압축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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