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영덕 모 여고 행정실 직원 김모(49)씨가 주장한 박모(71) 재단이사장의 공금횡령 양심선언과 관련, 6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불러 양심선언의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학교로부터 경리서류를 넘겨받아 수입과 지출,학교공사 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씨는 지난 1일 서울에서 "재단이사장이 경북교육청으로 넘겨받은 학교지원금 가운데 수억여원을 횡령,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비리를 일삼았다"는 내용의 양심선언(본지 2일자보도)을 했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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