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임인배(林仁培) 경북도당위원장은 내년 4월 도내 일부지역의 시장·군수 재·보선에 나설 후보 선정과 관련, " 8일 서울에서 도출신 국회의원들과 오찬모임을 갖고 후보감들을 일차적으로 점검·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6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힌 뒤 "해당 선거구 출신 국회의원과 도당 간부 등으로 구성된 공천심사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후보선정 기준에 대해선 "당심(黨心)을 일차적인 잣대로 하고 경영마인드와 당선가능성 등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당심이 약하다면 후보감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임 위원장은 차기 경북지사 후보공천 문제는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감으로 도내 시장·군수들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뒤 "차기 대선을 목전에 두고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당심(黨心)이 후보선정 과정에서 최우선적인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한 대구·경북의 통합을 추진키 위해 내년초부터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서명작업을 벌여나가며, 이미 국회청원안의 문안작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경제적 통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면서 행정적 통합을 지향하는 2단계 통합론을 펼쳐야 한다"는 것.
임 위원장은 이와 함께 지역현안 해결에도 주력, 오는 14,15일엔 공공기관의 도내 유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공사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이전의 장점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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