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구의 한 구청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주차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볼일을 먼저 끝내고 회사로 가기위해 일부러 공무원의 출근 시간보다 몇십분 늦게 구청에 도착했다.
그러나 구청 내부의 주차공간에는 아예 주차를 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입구에서는 경비로 보이는 아저씨가 출입 자체를 막고 있었다.
구청 뒤쪽에 가면 주차공간이 있으니 그 곳에 주차를 하라고 유도했다.
구청 외부의 주차공간이 유료인지 무료인지도 알 수가 없었다.
구청직원이라면 오히려 일반인들을 위해 스스로가 자가운전을 자제하거나 최소한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 아닌가. 공무원들은 누구를 위해 일을 하는지 묻고 싶다.
구청에 들어가 보면 주차장에 있는 대부분의 자가용이 모두 공무원 차량들이고 또 구청마크가 붙어 있다.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하루 종일 그렇게 주차장에 버티고 서있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구청 주차장이 누구를 위해 마련된 주차공간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박상진(경산시 삼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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