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이툰부대 방문에 대해 "한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있는 부대를 깜짝 방문했다"고 전세계에 타전했다.
AFP 통신은 "노 대통령이 파리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하는 자이툰 부대를 방문했다"며 "그의 방문은 부대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UPI통신은 별도의 분석기사를 통해 "노 대통령의 방문은 북한 핵문제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대가로 이라크에서 미국을 지원한다는 자신의 결의를 보여준것"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노 대통령의 깜짝 방문은 국회의 이라크 파병연장 결의안 승인을 앞두고 나왔다"고 의미를 부여한뒤 "이번 자이툰 부대 방문은 한달 전에 계획돼 있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노 대통령의 자이툰 부대 방문 보도와 함께 "파병연장 동의안이 여당과 주요 야당의 지지를 받아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반세기에 걸친 한미 동맹의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노 대통령이 자이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들의 임무가 전투가 아님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언급했고 독일 dpa통신도 바그다드발 기사에서 " 노무현 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 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이 각각 자국 부대를 방문했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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