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클러스터 육성 시범단지인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내년부터 2008년까지 '산학연관 R&D(연구개발)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모두 10개 사업에 총 1천734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져 구미가 국내 첨단 전자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전망이다.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은 9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구미)에서 열린 '구미 국가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순회 간담회'에 참석,이 같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차관은 이날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혁신 클러스터는 단계적 전략수립 및 추진과제 발굴과 산·학·연·관이 지역산업 정책을 효율적으로 연계추진하는 방향으로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미 혁신 클러스터 태스크포스팀장인 금오공대 권상근 교수는 구미 혁신클러스터 추진을 위해서는 2008년까지 모두 1천734억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권 교수는 이들 사업비 가운데 내년도 필수과제인 △산학연관네트워크 구축(29억7천만원) △R&D기반개선(10억5천만원) △기술컨설팅 및 애로기술 지원(20억원) △차세대 전자부품소재 기술개발(20억원) △혁신포럼 및 미니클러스터 운영(5억8천만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의 경우 CEO(최고경영자)교육과 맞춤형 교육, 디지털교육, 해외마케팅 능력배양교육 등을 골자로 하는 '테크노 혁신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선진 외국 클러스터와의 자매결연 및 전자산업 클러스터 교류협력에 주력하게 된다.
R&D 기반 산업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은 구미 전자기술연구소와 경북대·영남대·금오공대·경운대 등 지역대학을 주축으로 전략산업인 첨단 모바일, 디스플레이 핵심기술과 산업생산을 연계해 응용산업 기술의 고도화 및 전문화를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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