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70%는 성매매방지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별로 없거나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법 시행 두 달이 지났어도 남성 성구매 부추김 문화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54%에 이르고, 성매매 행태에 변화가 없다는 대답도 39%나 돼 국민이 체감하는 성매매 문화는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여성부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두 달째를 맞아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성인남녀 1천 명(남성 495명.여성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매매 방지법 관련 2차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성구매 부추김 문화가 개선됐는지에 대해서는 서울과 여성, 20대, 화이트칼라, 주부 등의 계층을 중심으로 54.4%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성매매 행태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과 40대 등을 중심으로 43.4%가 줄었다고 평가했으나 변화가 없다는 대답도 여성과 20대, 학생 등을 중심으로 39.6%나 나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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