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자위대 이라크 파병 1년 연장 확정

오는 14일로 만료되는 일본 육상자위대의 이

라크 파견기간이 1년 연장된다.

일본 정부는 9일 임시 각료회의를 열어 '이라크재건지원특별조치법'에 따라 육

상자위대의 활동 내용과 파견기간을 규정한 '기본계획'을 이같은 내용으로 변경, 승

인했다.

변경된 기본계획은 ▲ 파견기간을 오는 12월15일∼내년 12월14일로 1년 연장하

고 ▲ 철수가 가능하도록 '치안, 다국적군의 활동변화 등을 주시, 필요에 따라 적절

한 조치를 강구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육상자위대의 파견 정원은 현행대로 600명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오노 요시노리(大野功統) 방위청장관은 각료회의에서 최근 자위대 주둔지인 이

라크 남부 사마와의 치안 상황을 시찰한 결과에 대해 "예단할 수는 없지만 매우 안

정돼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승인에 따라 육상자위대는 지금같이 급수와 정수 지원, 도로 및 학교의 복

구, 의료 서비스 제공 등 인도재건지원과 미군물자의 수송을 비롯한 후방지원 임무

를 계속한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