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실을 1990년대 후반부터 인지했으며, 북한이 비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는 강력하고 명백한 증거를 2년반 전 입수했다고 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의 우라늄 핵무기 개발 의혹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없이 왜곡·과장하고 있다는 셀리그 해리슨 국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주장에 대해 "잘못된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우리는 북한이 (플루토늄 방식) 대안으로 농축 우라늄 핵무기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고 "중앙정보국(CIA)이 의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2001년 원심분리기 관련 자재를 대량 구하기 시작했었고, 우라늄 입출시스템에 적합한 장비도 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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