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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증시 전망-삼성전자, 현대차, 하나은행, 신세계 등 주목

이번 주 증시는 멈추지 않는 외국인들의 매도세 추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며 반등 기대감 속에서 업종별 대표주에 대한 저점 매수를 노려볼 만하다.

강대원 미래에셋증권 대구지점 팀장은 "달러화 하락에 대한 환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외국인들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4/4분기 실적이 가시화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반등이 예상되나 그 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팀장은 "환율 급락세의 진정, 미국 다우존스 지수 등의 안정적 국면 등이 국내 증시에 아직 반영되지 않아 반등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하락세가 이어진 IT 종목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특정 종목보다는 업종별 대표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규태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 차장은 "외국인들이 달러 하락에 따른 이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지수 지지선은 825에서 830으로 형성될 전망이지만 지수보다는 업종별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매수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우량주이면서도 가격 하락 폭이 컸던 자동차업종의 현대자동차, 금융주의 하나은행 등 업종 대표주와 내수종목에서 주목해야 할 신세계, 태평양, 코스닥 종목 중 오성LST 등이 관심을 모은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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