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겨울소나타'의 열광적 인기에 힘입은 '한류' 붐이 일본 요미우리(讀賣) 신문 독자가 선정한 일본 10대 뉴스 중 8위에 뽑혔다.
총 응모엽서 1만959통 가운데 5천18통(45.79%)이 한류 붐을 10대 뉴스의 하나로 꼽았다.
신문은 "NHK에서 방송된 '겨울연가'가 인기를 끌면서 한류 붐이 촉발됐으며 특히 주인공 배용준은 '욘사마'로 불리며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지난달 일본에 왔을 때는 팬들이 몰려 부상자가 나오는 소동까지 일었다"고 전했다.
1위는 40명의 사망자와 4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니가타(新潟) 지진이 차지했다. 총 1만158통(92.69%)이 10대 뉴스로 꼽았다.
이어 아테네 올림픽의 메달 행진이 2위로 선정됐으며 프로야구계 50년만에 신규구단 창설(3위), 스즈키 이치로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기록 경신(4위), 고이즈미(小泉) 총리 재방북 및 납치피해자 가족 귀국(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육상자위대 본대 이라크 파견(6위), 사상 최다 태풍 상륙(7위), 일본 황실 노리노미야(紀宮5) 공주의 약혼 내정(9위), 잇따른 '나야 나'(오레오레) 사기 피해(10위)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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