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등생 42.3% "산타가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산타클로스는 있을까, 없을까?'

어린이 교육 사이트 에듀모아가 지난 9일부터 8일간 회원 2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타클로스가 '없다(42.4%)'와 '있다(42.3%)'는 응답이 비슷했다. 산타클로스가 '있다'는 응답자 중엔 저학년(1~3년)이 많았고, '없다'는 응답은 고학년(4~6학년)이 많았다.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대답한 학생 중 '크리스마스 선물을 누가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대부분(92.2%)이 '부모'라고 대답했다.

이번 크리스마스때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응답(42.2%)이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어린이(36%)보다 많았다. 선물을 못받을 것이라 응답한 회원 중 43.1%가 '받고 싶은 선물이 너무 비싸서'라고 대답했고, '부모님이 돈이 없어서'라고 응답한 어린이도 14.6%였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휴대전화(30.8%)'가 가장 많았고, 'MP3플레이어(16.8%)' '게임CD나 게임기(12.3%)' '크리스마스카드(10.5%)' '책(10%)' '옷이나 신발, 장갑(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