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주)가 첨단 신소재 분야의 사업 다각화와 IT전자관련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경북 구미의 국가산업단지 4공단에 2008년까지 총 4억 달러 투자를 확정지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도레이(주) 마스자키 전무는 2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구미4공단 투자 및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김관용 구미시장, 산자부 오영호 차관보, 주한 일본대사관 야모토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칠두 이사장 등이 이를 확인했다.
도레이(주) 마스자키 전무와 국내법인 도레이새한 이영관 대표는 2008년까지 4년 동안 구미4공단 외국인 투자지역 6만 평에 4억 달러를 투자해 IT사소재·첨단소재·환경소재 등 3개 사업군에 광학산필름·PDP필터소재를 비롯한 12개 제품 생산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연평균 약 4천67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직간접 고용(3천800명), 부가가치(1천500억 원), 재정효과(1천565억 원) 등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일 무역수지 개선, 고도기술 이전, 지역 경제산업 촉진 등 시너지효과가 잇따를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번 도레이사의 투자요인은 △기존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Follow-Up)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제도(세제·임대료 감면 등) △외국투자기업 일괄 처리시스템(One-Stop Service)구축 △4공단 인프라시설(전기·통신·가스·공업용수) △30여 년간 축적된 구미공단 기술 노하우 △전자 IT기술 집적 △노·사 환경안정 등 사업기반 환경이 다른 지역에 앞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구미4공단에는 도레이새한을 포함, 아사히글라스, 루셈, ZF룀페드코리아, 마이크로하이테크,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코리아스타텍 등 7개 외국인기업 10억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놓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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