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음주운전이 26%가량 준 반면 고속도로 음주운전은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올 들어 22일 현재 2천1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917건에 비해 762건(26.1%)이 줄었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는 각각 1천189건, 9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22건, 1천395건에 비해 21.9%, 30.8% 감소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연말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단속 실적이 크게 줄었다"며 "경기 탓에 술자리가 많이 줄고 음주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반면 고속도로는 올 한해 대구·경북지역 적발건수가 380건(면허정지 174명, 취소 206명)으로 지난해 전체 291건보다 30%가량 늘었다.
경북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음주운전자는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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