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도로서 신너차량화재로 대피 소동

24일 오후 3시30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98.5km 지점에서 고모(42·대구시 북구)씨가 운전하던 2.5t 화물트럭이 뒤집혀 운전자 고씨는 탈출했으나 화물칸에 실렸던 시너 150여통이 폭발, 불이 나 지나던 차량과 운전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이날 사고로 경부 고속도로 하행선의 차량이 30여km가 밀리며 3시간 가량 정체됐고 맞은편 상행선도 구경차량으로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타이어 정비불량으로 인한 전복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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