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시아, 내년 신형무기 구입예산 68억$ 확보

러시아 정부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의 구입을 위해 내년도 무기구매 예산으로 68억 달러 상당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미하일 프라드코프 총리는 이날 내각에 대한 보고를 통해 이번에 확보한 무기구매예산은 올해보다 늘어난 것이라면서 "이번 예산확보로 러시아 산업의 첨단 부문이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무기구매 예산을 포함한 러시아 전체 국방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27.6% 오른190억 달러로, 내년도 러시아 정부 예산중 가장 많은 항목이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은 이날 내각 보고 후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군은 내년에 대륙간 탄도미사일 7기와 군사위성 9기, 보조추진 로켓 5기를 각각 구입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특히 러시아군은 해외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선제공격을 가할수 있다며 "이 같은 선제공격은 대규모 군사력 사용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선제공격의) 타깃은 언제나 존재한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대상 지목을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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