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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신비는'나노구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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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소금쟁이는 어떻게 물에 빠지지 않고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다닐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소금쟁이가 다리에서 왁스를 분비해 물에 가라앉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과학원 화학연구소 수엔펭 가오 박사와 레이 지앙 박사가 전자현미경으로 소금쟁이를 관찰한 결과 '나노구조'에 그 신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금쟁이의 다리에는 미세한 마이크로(100만 분의 1m)털에 붙어 있고, 이 털에는 나노크기(10억 분의 1m)의 홈이 패어 있다는 것. 다리의 미세한 털 사이와 나노홈에 공기방울이 잡혀 쿠션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나노구조의 신비 때문에 소금쟁이는 다리가 물 표면 밑으로 4.33mm까지 들어가도 물의 표면이 유지되고 몸무게의 15배까지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쟁이의 나노구조는 물에 젖지 않는 신소재를 만드는 데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 가오 및 레이 박사의 주장이다.

소금쟁이가 물에 뜨는 비밀은 '나노구조'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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