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줄줄이 인상 "어! 내리는 것도 있네"

담뱃값 등 물가가 줄줄이 올라 서민생활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새해부터 가스요금, LPG(액화석유가스) 공급가격, 맥주값은 인하될 예정이어서 그나마 위안을 주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일부터 가스 도매요금이 현행 ㎥당 450.38원에서 435.82원으로 14.56원(3.2%), 소매요금은 현행 493.47원에서 478.91원으로 14.56원(3.0%) 인하된다. 겨울철 월 평균 250㎥가량을 사용하는 31평 아파트 경우 도시가스요금부담이 한 달에 4천403원 줄어든다.

또 E1은 1일부터 LPG 공급가격을 ㎏당 30원씩 인하한다. 이에 따라 ㎏당 프로판 가격은 현재 702원에서 672원으로, 부탄은 1천189원(ℓ당 694.38원)에서 1천159원(ℓ당 676.86원)으로 각각 내린다.

맥주에 대한 주세율이 출고원가의 100%에서 90%로 낮아짐에 따라 맥주 가격도 소폭 인하된다. 오비맥주는 OB 및 Cass 맥주의 공장 출고가를 3일 출고분부터 인하한다. 하이트맥주도 공장출고가격을 6~11원 내렸다. 다만 이번 주세율 조정에 따른 맥주 가격 인하요인은 출고가의 약 5%(병맥주 기준 50여 원)에 이르나 하이트와 OB맥주 측의 가격인하폭은 1% 정도에 그쳐 소비자들이 소매점에서 실제로 구입하는 가격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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