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이 2004-20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1차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디펜딩챔피언 대구시청은 30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1차대회 마지막 6차전에서 한국체대를 27대22로 제압하고 효명건설, 부산시시설관리공단과 나란히 5승1패를 마크했다. 대구시청은 그러나 골득실차에서 가장 뒤져 3위에 머물렀고 효명건설과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 1,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4일부터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2차대회는 1·4·6위팀인 효명건설, 삼척시청, 한국체대가 A조에, 2·3·5·7위팀인 부산시시설관리공단, 대구시청, 창원경륜공단, 상명대가 B조에 편성돼 열전을 치르게 됐다. 각 조 1, 2위팀은 3차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대구시청의 이재영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 크게 우려했지만 당초 목표했던 1차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다"라며 "2, 3차 대회를 거쳐 최종전이 남아 있는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부상 선수 가운데 김차연은 어렵지만 최임정과 안정화는 조만간 코트 복귀가 가능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 조직력을 더욱 다져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이날 6차전에서 장신 피봇 강지혜(186㎝)의 철벽수비와 간판스타 허영숙(5골)의 막판 활약으로 효명건설을 22대21로 제압했다.
남자 대학부의 조선대는 간판 골잡이 고경수(12골)의 맹활약으로 한국체대를 29대28, 한 골차로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큰잔치 대학부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조선대는 한국체대와 나란히 5승1패로 1차대회를 마쳤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학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남자부 2차대회는 대학부 2·3위인 한국체대와 원광대, 실업 1·4위인 충청하나은행과 상무가 A조에, 대학부 1·4위인 조선대와 경희대, 실업 2·3위 코로사와 두산주류가 B조에 편성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1차대회 최종순위
△남자 실업=1.충청하나은행(3승) 2.코로사(2승1패) 3.두산주류(1승2패) 4.상무(3패)
△남자 대학부=1.조선대 2.한국체대(이상 5승1패·승자승) 3.원광대 4.경희대(이상 4승2패·승자승) 5.성균관대(2승4패) 6.충남대(1승5패) 7.삼척대(6패)
△여자부=1.효명건설 2.부산시시설관리공단 3.대구시청(이상 5승1패·골득실차) 4.삼척시청(3승3패) 5.창원경륜공단 6.한국체대 7.상명대(이상 1승5패·골득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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