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6시40분께 대구시 남구 봉덕동 앞산에
서 해돋이를 구경하려던 승객 30여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한동안 운행이 중단돼 승객
들이 불안에 떠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사고는 앞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시민 30여명을 태운 케이블카에 전
기공급이 끊기면서 48인승 상.하행 케이블카 2대가 도착지점 10여m 앞에서 갑자기
멈춰서면서 일어났다.
케이블카는 곧바로 전기공급이 재개됐으나 안전을 위해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온
뒤 다시 출발했다.
이 사고로 정상을 향해 운행하는 케이블카에 타고있던 승객 30여명은 10여m 상
공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불안에 떨었으며 기다리다 지친 탑승대기자 100여명이 발
길을 돌렸다.
당시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던 박모씨는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멈춰
선 뒤 30-40여분간 오르락내리락 하는데도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는 탑승대기자들
에게 안내방송도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운영업체인 대덕개발측은 "케이블카에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제어장치가 작동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으나 곧바로 전기가 들어와 정상운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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