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청 "이제 보여주마"

4일 안동서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개막

"최종전 진출을 위해서는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

국내 핸드볼의 최정상을 가리는 2004-20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가 4일부터 9일까지 안동에서 펼쳐진다.

2차대회는 남녀부 모두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단판승부로 4강 크로스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부에서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챔피언 대구시청은 B조에서 4일 부산시시설관리공단, 6일 창원경륜공단, 8일 상명대와 각각 자웅을 겨룬다.

대구시청은 2차대회에서 조 1위를 차지해야만 최종전 진출을 가리는 4강 크로스토너먼트에서 A조 2위팀과 맞붙게 되는 만큼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대구시청은 1차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부산시시설관리공단(예선 2위·5승1패)을 23대21, 창원경륜공단(5위)을 27대21, 상명대(7위)를 29대26으로 각각 물리쳤었다.

대구시청은 최임정, 안정화 등 부상 선수들이 코트로 복귀,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대 팀들보다 우위에 있지만 1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효명건설의 6연승을 저지한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의 상승세를 꺾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여자부 A조에서는 1차대회 1위 효명건설(5승1패), 4위 삼척시청(3승3패), 6위 한국체대(1승5패) 등 3개 팀이 대결한다.

A조에서는 올해 실업 최강으로 여겨지는 효명건설이 여유있게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는 1차대회 일반부 1위인 충청하나은행(3승)과 4위 상무(3패)가 대학부 2위 한국체대(5승1패), 3위 원광대(4승2패)와 A조에서, 일반부 2위 코로사(2승1패)와 두산주류(1승2패)가 대학부 1위 조선대(5승1패), 4위 경희대(4승2패)와 B조에서 각각 격돌한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대구시청 경기 일정

△부산시시설관리공단(4일 오후 2시30분)

△상명대(6일 오후 5시)

△창원경륜공단(8일 오후 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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