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2004년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미국 영화 인터넷사이트인 에인트잇쿨닷컴(www.aintitcool.com)을 운영하는 해리 놀스는 3일 2004년 최고의 영화 톱 10 가운데 장동건과 원빈이 주연한 '태극기 휘날리며'를 1위로 선정했다.
놀스는 또한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를 7위로 꼽아 톱 10에 한국 영화가 한꺼번
에 2편이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놀스는 '태극기 휘날리며'와 관련, "당신의 심금을 울릴 대단한 영화"라며 "지
금까지 만들어진 어떤 전쟁영화보다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실미도를 "목숨을 내놓고 김일성을 암살하도록 훈련받은 죄수들의 이야
기이며 그들이 어떻게 훈련받았고, 극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알 수 있는 가
장 위대한 특공대 영화 중 하나"라고 평했다.
한편 이들 영화와 함께 선정된 톱 10 영화에는 2위에 오른 에단 호크와 줄리 델
피 주연의 '비포 선셋'을 비롯해 골든 글러브 드라마부문 6개 후보에 오른 '애비에
이터(3위)', 장이모우(張藝謀) 감독의 '연인(4위)' 등이 포함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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