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급좌완 존슨, 양키스행 확정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히는 '빅유닛' 랜디 존슨(4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뉴욕 양키스 입단이 확정됐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존슨을 포함한 양키스와 애리조나간 대형 빅딜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5차례 사이영상에 빛나는 특급좌완 존슨은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애리조나는 양키스로부터 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브래드 할시, 포수 유망주 디오너 나바로와 함께 현금 900만달러를 받는다.

존슨은 지난해 5월 메이저리그 최고령 퍼펙트게임의 위업을 달성한 뒤 역대 좌완 최다 통산 탈삼진기록(4천161개)을 세우며 16승1 4패(방어율 2.60)를 기록했던 특급 투수.

존슨의 가세로 양키스는 마이크 무시나, 케빈 브라운, 칼 파바노, 자렛 라이트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 투수왕국을 재건했다.

이와 함께 애리조나는 나바로를 LA 다저스에 넘기고 강타자 숀 그린을 받기로 하는 트레이드를 사실상 확정했다.

최희섭(26)은 지난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던 그린의 애리조나 이적으로 올 시즌 붙박이 1루수 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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