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오는 7월 개최하는 '2005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엑스포'가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울진 엑스포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3일 현재 엑스포 참가를 공식적으로 신청한 국가는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호주, 독일, 브라질, 스페인 등 19개국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국가단위 참여는 미국과 핀란드, 스리랑카 등 3개국이며, 해외 지자체로는 일본 돗토리현 1곳, 업체로는 일본이 12개 업체로 가장 많고 뉴질랜드와 인도에서 각각 2개가 참가하는 등 모두 31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또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쿠바, 러시아 등 4개 국가들도 정부와 업체 관계자들이 조직위 측에 참가 의사를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참가 국가와 업체들은 행사기간인 오는 7월22일부터 8월15일까지 25일간 행사장인 근남 수산 엑스포공원 내에 국가 및 업체별 부스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를 비롯, 울산시, 충청남·북도, 전북·경남·강원·제주도 등 8개 국내 광역 자치단체가 참가를 공식 밝혔으며, 광주시와 부산시도 참가 의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김용수 울진군수는 "이번 울진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는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독일과 미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 열리는 국제 행사"라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통해 울진군의 진면목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는 물론 미래 한국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 hij9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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