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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1위) 새해가 밝았다

현금영수증 제도, 담뱃값 인상, 신용불량자 제도 폐지, 출산 장려 보건 프로그램 등 2005년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들을 챙겨보는 네티즌이 많았다.

지난 12월 26일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쓰나미'(2위)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에 발생한 쓰나미는 한반도의 두배 크기인 수마트라 섬을 움직였고 인명 피해만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의 피해도 적잖아 5일 현재 사망 12명에 실종자 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초로 미 프로농구 NBA에 진출한 '하승진'(3위) 선수가 관심을 모았다.

하승진은 지난주 미국 프로농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오는 8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 첫 출전할 예정이다.

여성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호주제가 폐지'(4위)됐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양식으로 변경되는 호적 등·초본의 문서, 가족의 범위의 확장, 친양자 제도의 도입, 부모 합의 하에 어머니의 성을 따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케냐 마사이 종족의 이름을 딴 걷기 동작인 '마사이 워킹'(5위)이 인기다.

마사이 워킹은 발뒤꿈치 바깥쪽에서 시작해 발바닥 중앙 바깥쪽, 앞꿈치 새끼 발가락을 거쳐 엄지발가락까지 체중이 연결되는 걷기 방법이다.

한국이용사회중앙회가 '남자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지 못하게 해달라'는 탄원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 화제가 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발은 이발소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발남녀유별'(6위)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진료비 1천 원의 신화, '상계동 슈바이처'(7위)의 폐업 소식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평생 봉사로 살아온 은명내과 원장인 김경희씨가 지병으로 기력을 잃고 청진기를 내려놓았지만 은명내과의원의 봉사 정신을 이어줄 후임자를 찾지 못해 20년 만에 병원 문을 닫게 됐다.

한일회담 교섭 회의록을 포함한 '한일협정 문서'(8위) 5건이 오는 17일 마이크로필름 형태로 공개된다.

'축구 신동 오누이'(9위)의 축구공 묘기 동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2004 전국 축구묘기 대회'에서 입상한 남매 전권, 전수민의 축구묘기가 네티즌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각종 수산물에 대한 정보가 풍부한 인터넷 쇼핑몰 '피시세일'(10위)이 인기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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