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 맥산시스템은?

CPU(중앙처리장치) 보드 전문생산업체인 (주)맥산시스템은 산업용 컴퓨터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냉장고, 인터넷 셋톱박스, 모바일PC, 웹폰, 인터넷 서버, 로또복권단말기, 세계 최소형 컴퓨터를 잇따라 개발해 대구 대표적 벤처기업으로 부상했다.

세계 최소형 컴퓨터의 경우, 중국 최고 부자(자산규모 1조5천750억 원)로 꼽히는 황광위 펑룬(鵬潤)투자 회장이 창업한 가전 유통업체 궈메이(國美)와 지난해 말 정식 유통계약을 맺었다.

중국대륙에서 올 한 해만 10만 대(매출액 기준 1천억 원)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궈메이의 분석이다.

한 마디로 생산하는 대로 모두 팔아주겠다는 요청인 셈이다.

이 때문에 맥산시스템은 성서 4차산업단지 3천 평 부지에 1천500평 규모의 공장신축을 서둘러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대 테크노빌딩 500평 규모의 생산시설로는 기존의 산업용 CPU보드 생산과 개발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이다.

맥산시스템은 2005년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하는 대구지역 최초의 스타벤처기업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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