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들이 가장 많은 약 115만 원의 경비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중국인과 유럽인이 약 60만 원을 쓰고 있으며 북미권 관광객은 불과 30만 원을 경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대학교 부설 경제경영연구소가 외국인 402명을 상대로 관광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1회 여행의 평균 지출액이 67만9천 원으로 나타냈다.
반면 평균 체류시간은 일본인이 가장 짧은 하루를 머물고 중국은 1, 2박을 하고 서구인은 평균 3, 4박을 하고 있다. 또 일본인은 시내관광에 집중하고 중국인과 서구인은 시내외를 가리지 않고 관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인을 위한 고품격화된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관광 만족도에 대해서는 일본인이 높고 서구인은 보통, 중국인은 낮은 것으로 조사돼 관광객 국적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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