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천북산업단지 착공

市, 2월 사업설명회 뒤 분양

경북도와 경주시가 자동차 부품 및 소재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주 천북지방산업단지가 사업승인 절차를 마치고 5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연말 부지 조성 완공 예정인 천북지방산업단지는 92만5천㎡(28만 평) 규모이며 오는 2월 중 사업설명회를 거쳐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분양 대상은 조립금속 제조업체를 비롯해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체, 기계 및 장비제조업체 등이며 분양가는 30만 원대 후반이라고 경북도 측은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입주기업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혜택은 물론이고 조례가 정하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3년 이상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이 이전해 오는 경우에는 조례에 따라 최고 50억 원 범위 내에서 이전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천북지방산업단지는 건천IC~포항철강공단을 잇는 제2산업도로(국도20호선)가 최근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주시가 기존의 용강단지 40만여 평을 주거 단지로 개발키로 함으로써 강력한 대체 부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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