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돌' 이세돌 9단이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이 9단은 5일 일본 나고야 웨스틴캐슬호텔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206수 만에 창하오(중국) 9단을 백 불계로 꺾었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이 9단은 이로써 남은 2번의 대국 중 한 판만 더 건지면 우승컵을 품게 된다.
반면 그동안 세계대회 결승에서 번번이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의 벽에 막혀 준우승만 5번 했던 창하오는 또 한번 준우승 징크스를 걱정하게 됐다.
창하오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4패로 뒤졌던 이 9단은 승부처였던 종반 중앙 전투에서 백 대마가 사활의 기로에 서는 듯했으나 무난하게 수습,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상금 3천만 엔이 걸린 대회 결승 2국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