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이 서울에서 동물 모피 사용을 반대하는 누드시위를 벌인다.
6일 PETA에 따르면 PETA 회원으로 국제 모피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리사 프랜제타씨와 재미동포 동물 보호 운동가 크리스티나 조(Christina Cho)씨 등 2명이 7일 정오 서울 명동 우리 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누드시위 행사를 펼친다.
이들은 표범의 검은 점들로 보디 페인팅을 하고 머리에는 고양이 귀를 단채 플래카드를 들고 '모피는 동물들만 입게 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PETA 회원이 국내에서 누드시위를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최근 한국과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모피산업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이들은 앞서 "오늘날 따뜻하고 유행에 맞는 합성 섬유가 있기 때문에 동물 모피를 꼭 입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인간이 단지 패션을 위해 동물을 학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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