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오는 31일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내대표 경선관리위원장인 유재건(柳在乾) 의원은 6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문제와 구체적인 경선일정을 오늘 오후 집행위원회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5월 치러졌던 원내대표 경선과 비슷한 방식과 절차대로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당은 내주중 선거공고와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경선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며 각 후보가 추천하는 1인을 포함하는 15인 이내의 선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현행 당헌이 규정하고 있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간 러닝메이트제는그대로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당 당헌에 따르면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비밀투표로 선출되며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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