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중인 송종국(26)을 영입했다.
수원은 6일 "올해 팀창단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2002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송종국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8월 부산 아이콘스에서 페예노르트로 5년계약을 맺고 완전이적했던 송종국은 계약기간을 2년여 남긴 채 27개월여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01년 부산에 입단한 송종국은 그해 신인왕을 거머쥔 뒤 2002년 페예노르트로 진출하기 전까지 K리그 45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한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송종국은 월드컵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페에노르트로 이적했다.
이적료 400만달러(약 42억원)에 연봉 60만달러(약 6억2천만원)에 페예노르트로 진출한 송종국은 2002-2003시즌부터 팀의 오른쪽 윙백으로 3시즌동안 53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송종국은 네덜란드 생활을 정리한 뒤 오는 12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를 마치고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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