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2년올림픽 개최지 결정 6개월 앞으로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012년 유치 1차 후보도시로 선정된 파리와 런던, 뉴욕, 마드리드, 모스크바 등 5개 도시는 오는 7월7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앞두고 7일 막판 스퍼트에 돌입했다.

특히 선두주자로 꼽히는 파리는 이날 시청을 비롯해 주요 건물과 센강의 각 다리마다 올림픽 오륜기를 설치해 야간 점등식을 가졌다.

파리의 올림픽오륜기는 최종 개최지가 결정되는 순간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조촐한 자체 행사를 치른 런던과 뉴욕은 각각 세바스찬 코 런던올림픽 유치위원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이날이 공휴일인 마드리드와 러시아정교의 전통에 따라 크리스마스를 준비중인 모스크바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

유치 후보도시들은 2월과 3월중에 IOC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받은 뒤 싱가포르 총회에서 무기명 전자투표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된다.

한편 영국의 BBC 방송은 올림픽 유치경쟁 사상 최초로 후보도시들의 TV토론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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