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홀몸노인 등 불우이웃을 찾아 밑반찬, 생필품을 전달하고 청소봉사를 4년째 하고 있는 성주경찰서 여민환(35·사진) 경장. 여 경장의 도움을 받은 최수만(82·성주군 대가면 용흥리) 할머니는 "젊은 사람이 너무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 경장은 칠순의 할아버지·할머니와 어렵게 살면서 소년소녀가장 전국 수기대회에 입상하고 모범생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혜선(11·성주군 월항초교·본지 3일자 26면)양에게도 공부와 생필품을 지원하며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이 같은 봉사활동과 성실함으로 여 경장은 4일 동료 직원들의 다면평가에서 올 첫 '성주서 칭찬왕'으로 뽑혔다.
여 경장은 "동료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 혼자의 공으로 비쳐져 부끄럽다"며 겸손해 했지만 동료들은 "맡은 업무를 묵묵히 하면서도 불우이웃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선다"고 칭찬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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