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자체도 관광업 적극 지원해야"

관광객유치 대구시 표창 홍호용 스파밸리 사장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 관광업에 대해 좀더 많은 신경을 쏟고 지원을 해줄 때입니다."

테마형 워터파크를 건설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홍호용(47) 스파밸리 사장. "대구에는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관광지가 다른 도시에 비해 약한 편"이라며 "외국인들도 즐겨찾는 워터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파밸리는 지난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2만5천여 명 등 6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냉천유원지 주변 15만 평을 놀이시설로 개발하고 기존 물놀이 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체험학습도 올해는 5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 사장은 "가창 녹동서원과 일본인이 축조한 수성못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워터파크와 사우나는 공중목욕탕 문화가 없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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