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靑 사회조정2비서관 김준곤 변호사

청와대는 6일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2비서관에 김준곤(金焌坤·49) 법무법인'삼일'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총선때 대구 달서갑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사회조정2비서관은 대구 출신인 남영주 전 비서관이 총리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됐으며, 김 변호사의 후임 내정으로 대구 출신이 잇따라 맡게됐다.

김 비서관은 "이번 인사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활동 경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교육·경제 분야와 관련된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신설된 사법개혁비서관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을 지낸 김선수(金善洙·43) 여민합동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대통령 직속인 지속가능발전위위원회 기획운영실장을 겸임하는 국정과제 담당 비서관에 염태영(廉泰英·44) 수원환경연구센터 소장,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에 김진국(金晋·41) 법무법인 '내일종합' 대표변호사, 홍보수석실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에 김현(金 玄·40·여) 보도지원 비서관 직무대리를 각각 내정했다.

김진국 신임 법무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386 핵심 참모인 안희정(安熙正) 씨가 지난해 대선자금 문제로 수사를 받을 당시 변호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왕.김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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