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신도신학교육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에서부터 예수까지 이르는 계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나왔다.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구약성서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멀든 가깝든 혈연 관계로 맺어져 있으며 이 계보는 구약성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성서를 읽다보면 이들의 계보가 지나치게 복잡하게 열거돼 있어 머리 속에 담아두기가 어렵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신도신학교육원(원장 하성호 신부)이 펴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역대기계 역사서를 중심으로 예수의 계보를 일목요연하게 하나로 정리해 시각화한 도표다.

인물의 신분에 따라 다르게 표시됐으며 각 인물에 관련된 성서 구절을 함께 삽입했다.

또 뒷면에는 구약과 신약의 중요 사건을 간추린 연대표와 각 시대별 지도를 담아 당시 분위기와 상황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평신도 신학교육원 류제옥 담당 수녀는 "구약에 드러나는 이스라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족보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이루어지는 구원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성서의 세계를 보다 넓게 이해하고 그 뜻을 풍부히 밝히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660-5104~6.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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