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에게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많이 권하게 된다. 부모의 관심과 방학이라는 특성 때문에 다행히 아이들도 책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 서점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보면 각종 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자신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책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신문의 책 광고나 서점 신간 안내를 눈여겨봐 뒀다가 메모를 해서 필요한 책을 고른다. 이 같은 고민은 아이들 책에 권장 연령대를 표기해 놓으면 해결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
그러나 지금 서점에 있는 대부분의 많은 책들은 권장연령대를 표기해 놓지 않고 있다. 영화 등에는 관람 가능 등급표시가 있다. 요즈음에는 드라마에도 시청가능 연령대를 표시하고 있다. 최소한 아동들이 보는 책 소개나 베스트셀러 등에 권장 연령대를 함께 표기해 주면 학생을 둔 부모로서는 무척 좋은 참고 자료가 될 듯하다.
아울러 출판사에서도 책표지에 권장 연령대를 함께 꼭 표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손혜정(대구시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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