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업체에서 해고된 대구지하철공사 청소용역 여성노조 조합원 6명은 10일 오전 11시쯤 공사 1층 로비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청 앞에서 3일째 철야농성을 계속중인 이들은 "새로 청소용역을 맡은 업체가 '여성 근로자를 남성으로 교체한다'며 예고도 없이 지난 8일 부당해고 했다"며 "근로기준법, 계약위반 등으로 대구지방노동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하철공사 측은 "청소용역이 도급업체로 넘어가게 되면 자체적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공사에서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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