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의 중학교 2학년생들은 적어도 한 번씩 음악, 무용, 연극 등의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해설과 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14개 공·사립 중학교 2학년생 전원에게 1인당 5천 원씩, 총 1억9천여만 원을 지원해 이 같은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식과 관람 위주의 문화·예술교육 탈피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대구학생문화센터(달서구 용산동) 대공연장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문화센터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세계 음악 감상 등 학생들의 참여 및 이해도가 높았던 기존 공연은 물론 중학교 교사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체험학습형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시, 지역 문화·예술단체들과 협력해 문화·예술교육 전문 강사풀제를 도입하고 장기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하겠다"면서 "교육부와 문화관광부 예산을 지원받아 참가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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