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9일 대학병원의 의료장비 설치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박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 모 대학교 의료원 산하 포항병원 전산과에서 근무하면서 병원장 등 명의로 의약영상 정보시스템 설치공사(공사금 8억5천만 원) 계약서를 위조한 뒤 김모(38·경주시 동천동)씨에게 접근, 공사를 수의계약해 주겠다며 1천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