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쯤 중구 남산동 ㅇ주점에서 생일축하 행사를 하다 불이 나 손님과 종업원 9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주점 내 테이블과 소파와 집기 등을 태워 5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손님 박모(36)씨 등 3명이 가벼운 기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주점 직원이 손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스노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행사를 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불티가 주변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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