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이 뭐 하는 종목인지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비록 비인기종목이지만 대구에서는 그래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
11일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대구시근대5종연맹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7대(2005~2008년 임기) 회장으로 선임된 남기수(58) 범서정공 회장. 1999년 3월 제5대 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며 근대5종과 인연을 맺은 남 회장은 제6대에 이어 3회 연속으로 협회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게 됐다.
대구 근대5종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무려 2천655점을 획득, 16개 시·도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데는 남 회장의 도움이 컸다.
IMF 후 많은 체육단체들이 회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근대5종은 남 회장이 7년째 적극적으로 협회를 돌보면서 안정을 꾀할 수 있었던 것.
남 회장은 "올해 체전에서도 대구가 우승할 수 있도록 힘껏 뒷바라지를 하겠다"라며 "새 집행부의 부회장단을 강화하고 올해 시·도대항전국대회를 대구에 유치, 협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근대5종연맹은 이날 총회 후 임원과 선수,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노래자랑을 하는 등 화합을 다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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