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하대 이일항 교수 국내 첫 '4冠 펠로'

인하대학교 이일항(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국내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저명학회 4곳으로부터 ' 펠로' 추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1996년 영국 왕립 IEE (전기전자공학회), 2002년 미국 광학회(OSA) 와 미국 IEEE (전기전자공학회)로부터 각각'펠로'로 추대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8일에는 전 세계 2만 명의 회원을 가진 미국 광자공학회(SPIE)가'펠로'로 추대했다.

'펠로'는 세계 정상의 학술 업적이나 세계 지도자적 학술지위를 성취한 극히 소수의 석학에게만 주어지는 개인적 및 국가적 명예로서, 4개의 펠로에 오른 것은 국내 학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미 예일대에서 응용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미국 AT&T BELL연구소 연구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1999년부터 인하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와 OPERA-마이크로 광자공학 국책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 지난해 과기부가 발표한 국제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210여 편이 수록됐으며 120여 개의 특허, 350여 회의 국제 학술강연, 50여 회의 국제학술 총회강연을 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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