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일, 聖 이윤일 요한 축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관덕정 순교기념관(관장 박영일 신부)이 21일 성(聖) 이윤일 요한의 축일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성 이윤일 요한제를 위한 9일 기도 및 특별강론이 11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3시(토요일은 5시,16일 제외) 관덕정 순교기념관 지하 성당에서 열린다.

특별강론은 최시동 신부(11일·제2대리구장), 이판석 신부(12일·대구 범물본당 주임), 허연구 신부(13일·월막 피정의 집), 이홍근 신부(14일·대구 이곡본당 주임), 이성우 신부(15일·제3대리구장), 최봉도 신부(17일), 최홍길 신부(18일·대구 삼덕본당 주임), 김경식 몬시뇰(19일·제1대리구장), 이상호 신부(20일)가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축일 당일인 21일 오후 3시에는 이문희 대주교가 집전하는 축일 미사가 봉헌된다.

이어 '제10회 청소년을 위한 윤일 축제'가 30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대 신학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에는 각 본당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참가하는 성가경연대회와 함께 생활성가 가수인 장환진과 구태한이 무대를 꾸미게 된다.

한편 관덕정 순교기념관은 청소년 신앙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200자 원고지 10장 분량으로, 마감은 15일까지. 당선작은 21일 성 이윤일 요한 축일에 청소년 담당 홈페이지(www. jesusclub.or.kr)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30일 윤일 축제에서 갖는다.

대구대교구의 제2주보 성인인 이윤일 요한은 1866년 11월 병인박해의 여파로 가족들과 마을 교우 30명과 함께 체포돼 이듬해 대구 관덕정에서 순교했으며,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03위 성인 반열에 올랐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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