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키 계절을 맞은 캐나다 스키장
에서 한국산 컵라면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2일 교포 인터넷매체인 'iKorean'의 보도에 따르면 동양계 이민자들로부터 시
작된 스키장에서의 컵라면 인기가 이제는 캐나다인들까지 애용하는 식품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밴쿠버 인근에 있는 1만명 수용규모의 사이프러스 스키장은 직영 휴게실에서 햄
버거, 샌드위치, 수프 등 기존의 서구식품만 취급했으나 동양인 스키어들 사이에 컵
라면이 인기가 있음을 착안해 지난해부터 한국산 컵라면을 본격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컵라면의 판매비중은 전체 식품의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스키
어들의 추위를 녹이는 인기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동양계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봉지라면을 즐기지만 캐나다인들은 간편한
컵라면을 특히 선호하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캐나다 라면 수입시장 규모는 지난해말 현재 8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한국, 일본, 중국산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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