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뭄으로 당국에 산불예방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대구가 19.4㎜, 포항 39.4㎜, 상주 22.2㎜, 안동 20.7㎜의 강수량을 기록한 이후 1월 들어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의 강수량이 0㎜에 머물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월 평균 예년 강수량은 대구가 21.6㎜, 포항 40.5㎜, 안동 18.6㎜, 의성 17.9㎜ 등이지만 올들어서는 눈과 비가 전혀 오지 않고 있다.
이같은 가뭄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전역에 지난 11일 오전10시를 기해 산불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산불방지 활동강화에 나섰다.
도는 시·군 소속 공무원 4분의1이상과 공익근무요원 2분의1이상을 관할구역 안의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배치하거나 비상대기하도록 하고 전체 산림면적의 50% 이상을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전체 등산로의 80% 이상을 폐쇄조치 했으며 논·밭두렁 등의 개별 소각 단속을 철저히 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한편 12일 밤 9시20분쯤 영덕군 지품면 도계1리 야산에서 난 산불은 임야 5ha를 태우고 13일 오전 9시30분쯤 진화됐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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