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경주유치범시민추진위는 정부의 태권
도공원 최종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한 데 대해 부당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14일 추진위에 따르면 경주출신 법조계 인사를 통해 법적대응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소송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추진위원 모두를 원고측으로 삼고 이달 중 소송을 제기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무산된 태권도공원 유치활동에 3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태권도공원경주유치범시민추진위가 구성된 이후 6
개월간 추진위 보조금 3억300만원을 비롯 학술용역비 등 모두 3억5천여만원의 예산
을 집행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태권도공원 유치 시민한마음대회 개최, 국토순례단 파견, 홍보
영상물 제작 등에 예산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태권도공원 경주유치 타당성검토 학술용역 및 유치신청서 작성, 후보지 조감
도 제작 등 학술용역비로 4천700여만원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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