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교부, 시내버스 요금 감사

건설교통부가 17일부터 5일간 대구 시내버스 요금인상과 관련, 감사를 벌이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교부는 14일 대구참여연대가 지난해 11월 시내버스 원가조사 및 수입금 조사용역 등 버스요금인상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시민 9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주민감사청구를 받아들여 버스요금 인상 타당성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건교부의 감사 결과를 떠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번 요금 인상이 부당하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버스요금 인상은 감사 사항이 아니라 정책 판단의 문제이긴 하지만 건교부의 감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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