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고장 새해설계-봉화군

신청사 개청과 함께 제2의 도약을 모색해온 봉화군은 지역 화합과 삶의 질 향상, 소득증대에 중점을 두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봉화군은 먼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밭기반 정비·소규모 영농기반 개선·FTA 과수기반 정비사업에 51억300만 원, 농업용수개발과 기계화 경작로 구축사업에 21억37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정보인프라 구축사업과 농특산물 유통구조 개선 55억 원, 토양개량제 지원 52억 원, 논농업·친환경직불사업과 키낮은 사과 등 생산단지 조성사업 62억8천300만 원, 농산물 브랜드화·포장재 지원·축산 고급화사업 등에도 26억9천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지역현안 도로건설 78억7천700만 원, 영주~봉화간 36번 국도 개통(2005.6), 법전~소천간 국도 563억 원 등 도로 확·포장 공사에도 집중 투자하고 수해방지를 위해 42억5천200만 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분야에선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주거급여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및 자녀학자금 등에 60억3천만 원, 노인회관신축 및 경로연금·노인교통비·노인복지시설 운영 등에 35억5천만 원을 지원, 한차원 높은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모·부자 가정지원에도 17억4천만 원을 들여 여성능력개발과 청소년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봉화군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청량문화제, 은어·송이축제 등에 4억9천만원을 투입하고 봉화읍, 물야면에는 22억 원을 들여 전통문화체험마을을 조성한다.

청량산 유적지 보수, 해저·닭실마을, 계서당 정비사업에도 55억9천만 원을 지원, 전통문화유산 발굴·복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덕·오전약수탕 정비 및 운곡천 생태공원조성 등에 50억3천500만 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군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이용한 주민소득증대를 모색키 위해 춘양목 육성 등에 30억1천만원을 지원하고 하수도 정비 등에도 14억7천만원을 투입, '청정 봉화'를 지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류인희 봉화군수는 "올해를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봉화군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산림자원화 사업을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개발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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